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 새 둥지를 튼 김민재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우테르하칭의 스포츠 스포르트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모나코(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4-2로 이겼다.

3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후반 18분 프란스 크라치그와 교체됐다.

뮌헨은 전반 29분 모나코의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선제 실점했다.

김민재가 어이없는 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줬다.

뮌헨 위험지역에서 김민재가 한 백패스를 모나코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손쉽게 가로채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이어진 상황에서 미나미노가 왼발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에 꽂았다.

뮌헨은 3연승으로 기분 좋게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일본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치른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1-2로 졌지만 이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1-0), 잉글랜드 리버풀(4-3)에 잇따라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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