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지난 8일 시청 본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파주시장, 여성정책전문가, 여성단체 및 시설 대표, 시민대표,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정책 전문 자문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여성정책 전문 자문그룹의 구성 및 운영은 파주시의 공약사항으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시민의 요구와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해 성 평등한 파주시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성매매집결지의 여성친화적 도시재생 비전 수립의 필요성, 시민 대상 성인지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 경력보유여성의 전문성 활용을 위한 일자리 시스템 마련 등 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경일 시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제안되고 논의된 성평등 현안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하고 계획을 수립해 성 평등한 파주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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