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늘어나는 전기차, 전기충전소만큼 전기차 관련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하자 이를 예방하고자 이달부터 전기차 화재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도입하는 시스템은 열 감지를 하는 열화상카메라로, 전기차 화재 전조 증상인 온도 상승을 조기 감지해 주변에 대피 방송을 자동 송출하는 동시에 지자체, 소방서 들 관련 기관에 긴급 통보해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열화상카메라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단순 CCTV 감시는 사각지대가 발생한 데 반해 ㈜세이프티월드가 도입한 카메라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인증된 열화상카메라로 24시간 실시간 감시하고, 초동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화재 예방에 대한 전문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화재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하도록 도와준다.

시는 8월 중 관내 버스 차고지인 시청, 문원동, 광창교 3곳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전기차충전소가 설치된 공영주차장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전기차 화재 사전 예방 시스템 도입으로 화재로 인한 시민 안전과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후 공영주차장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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