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관내 초·중·고 학교도서관 사서 및 사서교사 50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여름방학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두일초등학교 도서관과 전주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역량강화 연수는 ‘손바느질로 만나는 그림책 주인공’, ‘헌책 예술이 되다’ 2개의 참여형 강좌와 ‘현장체험 연수-전주 도서관여행’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학교도서관에서 매년 폐기되는 도서를 활용하여 팝업북, 360도 서클북 등의 아름다운 북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책 속 주인공을 손바느질 인형으로 만들어 보는 등 직접 참여하여 제작해 보는 경험을 통해 학교도서관 프로그램 기획 아이디어를 얻어갈 예정이다. 

특히, 기존 도서관 틀에서 벗어난 새롭고 창의적인 도서관으로 널리 알려진 전북 전주시 공공도서관 현장체험연수를 통해 공간혁신 및 청소년 전용공간 운영사례를 둘러보고 미래형 학교도서관의 역할과 발전방향, 공공도서관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명순 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학교도서관 현장의 요청을 반영한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하여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앞서가는 학교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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