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섭 인천 중구 개항동장이 출품한 ‘마음속의 청렴에서 실천하는 청렴으로’가 중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청렴 문구·메시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청렴한 조직 문화’ 실현에 전 직원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고자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공모한 결과, 열띤 호응 속에 총 91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구는 1·2차 심사와 직원 전자 설문조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2건, 장려상 5건 총 8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무섭 동장에 이어 우수상은 오현진 주무관(신포동)의 ‘金보다 중요한 건 양심을 지키는 지금입니다’와 임복순 주무관(감사실)의 ‘부패 없는 청렴중구, 높아지는 구민행복’이 각각 뽑혔다.

장려상은 ‘청렴엔 길이 있고, 부패엔 미래가 없다(일자리경제과 임경균 팀장)’, ‘청렴은 같이해야 할, 공직자의 가치(도원동 신희연 팀장)’, ‘그것이 과연 ‘情’일까요? 우리 모두 외쳐요~ 마음만 받겠습니다!(도원동 이경민 주무관)’, ‘말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이다(복지정책과 백정우 주무관)’, ‘청렴문화 부흥하는 르네상스 인천중구(건강증진과 박재현 주무관)’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9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했다. 시상식 뒤 수상자들은 김정헌 구청장과 함께 본관 앞으로 나와  손현수막과 어깨띠로 제작한 자신의 우수작을 활용해 ‘청렴 캠페인’을 진행, 많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공모전 우수작들을 청렴 캠페인에 활용해 청렴 문화 정착과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청 전 직원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과 캠페인을 통해 청렴 의식 확산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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