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선정한 ‘도드람한돈 7월 MVP’ 서진용(왼쪽)과 김성현.
SSG 랜더스가 선정한 ‘도드람한돈 7월 MVP’ 서진용(왼쪽)과 김성현.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지난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앞서 ㈜도드람푸드와 함께 ‘도드람한돈 7월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SSG는 올 시즌부터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 각 1명을 선정해 ‘도드람한돈 월간 MVP’를 수여한다. 7월 MVP에는 투수 서진용, 야수 김성현이 뽑혔다.

투수 MVP로 선정된 서진용은 7월 한 달 동안 8경기에 구원 등판해 5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블론 세이브 없이 31세이브를 달성하면서 세이브 부문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야수 MVP 김성현은 7월 한 달 동안 11경기에 출장해 15안타 5타점, 타율 0.455를 기록했으며 7월 팀 내 최다 안타 공동 1위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서진용은 "항상 나를 믿어 주는 선수단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세이브를 기록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김성현은 "월간 MVP에 선정돼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금 경기력을 유지해 어려운 분들께 힘이 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금은 100만 원이며, 그 중 25만 원은 수상자 이름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식사 반찬을 지원하는 ‘사랑의 반찬’ 기부활동으로 적립한다. 7월 현재까지 총 200만 원을 적립했으며, SSG와 도드람은 시즌 종료 후 이를 기부할 계획이다.

도드람과 SSG는 지난해 야구장 ‘도드람 홈런존’ 운영과 승리 경기 투수 성적에 따라 적립한 1천125만 원으로 인천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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