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광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 됐다.

지난 12일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지난 5일 예선을 거친 88개 팀 379명이 장애인부(리그 오브 레전드, 닌텐도)와 비장애인부(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4)로 나눠 본선 및 결선을 치렀다.

개회식은 광주시청소년수련관 소속 댄스동아리[A-vec(탄벌중학교)·D-free(초월중학교)] 2팀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진규 경기도e스포츠협회장이 참석해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e스포츠 대회에 함께했다.

대회 결과는 ‘장애인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향림원팀이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2위에는 양일고팀이 차지했다. ‘장애인부 닌텐도’에서는 김진경(양일고), 이모세(향림원), 박지호(양일고) 3명이 입상했다.

‘비장애인부 중등부 피파온라인4’에서는 1위 장안피파(장안중)팀, 2위 우승하러왔습니다(광남중)팀, 3위 89세쿠르투아(광남중)이 수상했으며, ‘고등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1위 빵빵이들(아현산업정보고)팀, 2위 ISEGYE(은평메디텍고)팀, 3위 GCA1(통진고)팀이 입상했다. ‘대학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1위 국제대학교(국제대)팀, 2위 서울대기적의검(서울대)팀, 3위 고톨릭대학교(고려대 및 가톨릭대)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입상자들은 총 상금 1천만 원을 수상했다.

경기 관람 외에도 행사장에 방문한 방문객 2천여명은 e스포츠 진로상담을 위한 진로직업체험부스와 레트로·닌텐도 게임 체험, 인생네컷 포토 부스, 페이스페인팅, 청소년 대상 인바디 측정 및 스포츠 스태킹 체험, 레이저 사격 체험 등의 부대행사를 즐겼다.

방세환 시장은 "e스포츠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됐을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와 새로이 부상하는 스포츠 중 하나"라며 "광주시에서도 e스포츠를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됨에 감회가 남다르며 앞으로도 e스포츠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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