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유치원 교사의 교권침해도 심각하다고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민주·오산)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육청(대구·경남 제외) 교권침해 지원기관에 접수된 유치원 교사의 상담 신청은 코로나 이후 급증했다. 2020년 77건에서 2021년 350건으로 5배가량 급증했으며, 2022년 491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5년간을 보면 1천279건으로 서울 290건, 충북 186건, 세종 179건, 부산 153건, 강원 102건 순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이 발표한 ‘유치원 현장의 교육활동 침해 실태’에 따르면 ‘학부모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가 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유아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19%,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7%로 나타났다. 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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