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등학교가 2004년 이후 19년 만에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에 도전했지만 끝내 탈환엔 성공하지 못했다.

인천고는 지난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군산상일고등학교에 10-11로 패했다.

인천고는 1회초 3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5회말 4-5 첫 역전을 허용했다.

인천고는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8회초 10-10 균형을 맞췄지만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경기장을 나서야 했다.

하지만 인천고는 실패를 딛고 2020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봉황대기 정상에 도전한다는 자세다. 19일 목동야구장에서 강릉고와 첫 경기를 치른다.

1971년 처음 열린 봉황대기는 유일하게 지역 예선 없이 전 고교팀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로 18일 개막한다. 인천에서는 인천고를 비롯해 덕적고, 동산고, 제물포고가 출전한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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