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옥정체육공원 등 4곳에 LED 조명 교체사업을 마무리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 절감 및 조명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 18억 원을 들여 3년 동안 7개 체육공원을 대상으로, 구형 할로겐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완료된 곳은 옥정체육공원, 장흥생활체육공원, 광적생활체육공원, 백석생활체육공원 내 시설이다.

지난해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 조명시설 교체를 시작으로 올 초 옥정체육공원 축구장, 고읍축구장을 7월에는 광적, 백석, 장흥 체육공원 내 축구장, 옥정체육공원 내 농구장의 조명시설을 교체 완료했다  

내년까지 신천체육공원을 포함한 3개 공공체육시설 내 조명 LED 교체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시는 당초 이번 사업을 4년 동안 추진할 예정이다. 전력사용량 절감을 앞당기고자 사업 기간을 1년 앞당겼다. 이번 교체로 연간 약 10억 원에 달했던 전기사용료가 33%인 3억 4천만 원을 절감하리라 예상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공공체육시설 구형 조명시설 전면 교체로 전기사용료 절감 효과를 보게돼 국가적인 전력난 해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 에너지 절감 정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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