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17일 오후 2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학재 공사 사장을 포함해 공사와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올 하계 성수기 일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85% 수준을 기록하며 정상 궤도에 오르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인천공항 여객실적(국제선 기준)은 7천57만8천5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천195만5천756명으로 2019년 대비 17%, 2021년에는 318만9천589명으로 5%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 올 하계 성수기 총 이용객은 396만2천908명, 일평균 기준 18만13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계 성수기 실적(일평균 6만2천983명)에 견줘 186% 증가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2일로 19만5천154명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2일 10만1천13명이며, 도착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6일 9만8천910명이었다.

공사는 하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기간 관계 기관과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항 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했다.

아울러 선포식에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부터 최근 하계 성수기까지 공항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관련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또 참석자들은 ‘다시 날자 인천공항! Ready, Set, Fly!’ 슬로건을 외치며 여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학재 사장은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로 공항 시설과 운영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여객분들께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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