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15분께 청북읍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작업을 하던 A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어 경찰은 당시 지게차를 운전하던 40대 근로자 B씨를 상대로 주의 의무 위반 여부와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확인될 경우 사고 책임자를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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