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재심 전문변호사가 오는 24일 의왕시에서 주최하는 제5회 의왕아카데미 초청 강사로 출연해 ‘우리들의 변호사,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박준영 변호사 본인이 경험한 사례를 통해 삶에 대한 희망과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며 시민들과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박준영 변호사는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살인사건, 무기수 김신혜 친부 살인사건 등 종결된 사건의 재심 결정을 이끌어 억울하게 수감됐던 피해자들을 변호해왔다. 

또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tvN 유퀴즈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연된 정의’, ‘우리들의 변호사’ 등의 주요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생소했던 재심 사건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의왕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3년 하반기 의왕아카데미는 올해 11월까지 인문, 과학,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의왕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du.uiwa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연과 관련한 기타 자한 사항은 의왕시 평생교육과 (☎031-345-2555)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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