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 이루어 DREAM’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E1이 후원한 2천500만 원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참여 희망자를 오는 31일 까지 모집한다.

‘소원 이루어 DREAM’은 연수구에 주소를 둔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심사를 통해 50명 내외로 대상자를 선정해 분야별(여행·선물·활동) 소원을 이뤄주는 사업이다.

참여 희망자는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여행 ▶본인이 꼭 갖고 싶은 물품 ▶평소 꼭 해보고 싶었던 활동 등을 사연으로 작성해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된 사연은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통합복지분과)에서 대상자 선정심사를 진행하며 경제적 여건, 소원의 진실성, 실현가능성, 작품성 등을 심사한다.

또한 신청아동이 ▶등록장애인인 경우 ▶법정 한부모가구 조손가구에 해당하는 경우 ▶희망하는 소원과 관련한 수상실적이 있는 경우 등에는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가점부여 뒤 총점이 높은 고득점자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대상자 심사결과는 오는 9월 7일 연수구 홈페이지 복지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평소 이루지 못 한 아동들 소원을 이룰 기회를 마련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지역아동이 소원성취 프로젝트인 ‘소원 이루어 DREAM’ 사업에 많이 응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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