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공중화장실이 이제는 무섭거나 두렵지 않아요."

의왕시가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려고 공중·개방화장실에 설치한 ‘스마트 IoT 비상벨’<사진>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는다.

스마트 IoT 비상벨은 기존 외부 경광등과 사이렌만 작동하는 시스템을 보완해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비명소리 등 이상 음원이 감지되거나 위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관할 경찰서 112상황실과 자동 연결, 경찰관이 신속하게 출동함으로써 즉각 도움을 받는 시스템이다.

시는 2022년 공중·개방화장실 10곳에 스마트 IoT 비상벨을 설치한 후 확대 추진했으며, 지난달 42곳에 추가 설치함으로써 공중·개방화장실 52곳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김성제 시장은 "스마트 IoT 비상벨은 공중화장실 이용 중 범죄와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신속하게 시민 안전을 지키는 장치"라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공공시설물 환경 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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