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빈집 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에서 관리하는 빈집(폐·공가)에 대해 중점 관리·정비를 추진한다고 21일 알렸다.

빈집 정비 추진계획은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빈집의 관리·정비를 추진해 구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계획에 따라 현재 구 관리 빈집(폐·공가) 768개 동 중 붕괴 같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69개 동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위험도에 따라 상중하로 등급을 구분해 관리·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빈집 정비 사업비 대폭 확대를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붕괴 위험도 ‘상’에 해당하는 빈집 17개 동을 해체할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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