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축산농가에 사료 구매자금 45억 원을 저리융자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워진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로 사료 구매자금을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이뤄진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136만 원, 낙농 260만 원, 양돈 30만 원, 양계 1만2천 원, 오리 1만8천 원 등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축산업등록 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융자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8월 중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순위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농가 ▶기존 외상금액 상환용도 신청 농가 ▶전업농 기준 이하 농가(소 100두 미만) ▶환경부담 저감 실천 농가(동물복지축산, 친환경 인증 등) ▶축종별 생산비 비중 순이다.

융자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10월 12일까지 관내 농·축협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되며, 만일 기한 내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관내 축산농가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졌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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