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9월 8일까지 알레르기 질환 선별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올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운영 중인 32개소의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초등학생·중학생이다.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유병 조사를 진행한다.

각 안심학교는 선별된 알레르기 질환 환아를 환아관리카드로 관리하며 천식발작, 아나필락시스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보건소는 선별된 아토피피부염 환아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별 유병률 통계자료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안심학교 운영, 환아 선별조사뿐 아니라 만 12세 미만 환아 대상 보습제 지원사업, 아토피 바로알기 교육, 아토피피부염 예방 인형극 등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장연국 소장은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 갈수록 증가세를 보인다. 환아와 부모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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