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3일 크루즈터미널에서 인천항의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자  유관기관 합동 다중시설 복합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임직원 비상소집과 전시 종합상황실 편성운영, 전시 창설기구훈련,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복합테러 대응, 민방공 대피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해양수산부와 인천 대테러 유관기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제17보병사단,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50탄약대대, 10화생방대대, 인천항시설관리센터를 비롯해  민·관·군·경 19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했다.

다중시설 복합테러 대응훈련은 민간 선박 납포 테러 진압과 여객 인질 구출, 폭발물 제거, 드론에 의한 화생방 테러,무인기 자폭에 의한 화재진압으로 이뤄졌다.  이 밖에도 인명 피해와 불법 드론 운용자 식별·검거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올해는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안티드론시스템을 이용한  인천항 내 불법 드론·무인기 침투 대응훈련을 추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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