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테니스 유망주 이수빈(오산G-스포츠클럽, 매홀중 3년)이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야마나시 국제 주니어 대회(J30)에서 단식·복식 모두 우승하며 국제 대회 첫 2관왕을 달성했다.

이수빈은 지난 7월 16일 일본 야마나시에서 열린 이 대회 18세부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2번 시드 오타키 리오(일본)에 2-1(1-6, 7-5, 6-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이어 타마나하 아오(일본)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 결승전에서 안자이 리사-오타키 이오(일본)조에 기권승을 거두며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수빈은"생각지도 않은 ITF 국제대회에서 첫 2관왕을 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