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23일 오전 10시 지평면 수곡리 소재 논을 찾아 지평농협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양평군 협력사업 지평농협 농업용 드론방제 시연회’ 방제 상황을 참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 각 지역농협을 비롯한 농업인 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 사업추진 현황 보고와 함께 전문 방제사가 농업용 드론을 직접 띄워 약제 살포를 시연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드론 비행고도, 속도, 농약살포량 등 농약 방제 안전 매뉴얼을 준수한 드론방제 안정성을 직접 확인했다.

앞서 군은 농작업 기계화와 현대화를 통해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병충해 적기 방제를 위해 농업용 드론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보조사업 대상자인 지평농협은 공동방제 신청 농지 172ha에 도열병, 이화명나방, 문고병 등을 방제하고자 7월 19일과 8월 3일 총 2회에 걸쳐 친환경 약제 살포를 완료했다.

전진선 군수는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가 확대돼 농업인이 병해충 걱정 없이 농사 짓고,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동방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수확기까지 좋은 날씨가 이어져 풍년농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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