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조성과 불법 광고물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 영상 콘텐츠 ‘착한 간판’ 시리즈를 제작해 화제다.

24일 구에 따르면 별도 예산투입 없이 담당 주무관들이 직접 제작한 ‘착한 간판’ 콘텐츠는 규정을 잘 준수해 설치된 지역 내 간판 설치 사례로 광고주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법령정보와 제도들을 소개했다.

최근 유행에 맞춘 1분 미만 숏폼 영상 편집으로 어렵고 지루한 옥외광고물법(약칭) 규정들을 빠른 리듬으로 익살스럽게 풀어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구 송도관리단 관계자는 "옥외광고물법은 대표적인 규제 중심의 법령이면서도 그 위임체계가 매우 복잡하게 구성돼 익숙지 않은 주민들께는 간판 허가 절차가 까다롭고 불편하게 느끼게 한다"며 "주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홍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콘텐츠 제작 동기를 말했다.

한편, 총 10편으로 제작한 ‘착한 간판’ 시리즈는 연수구 유튜브 채널 쇼츠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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