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옥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토크쇼 시민문답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시민문답 토크콘서트는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주제로 시정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운영 방향 및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시정계획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강 시장 취임 후에 개최했던 시민과의 대화, 시민문답 토크콘서트와는 다르게 사전에 참석자를 모집하지 않고 당일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했다는 점이다. 

이는 강 시장이 시민과 더 가까이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시정을 수립하려는 의도로 알려졌다. 

토크콘서트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양주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주시 기타밴드 기타랑 노래랑의 경쾌한 음악을 선보이는 식전 공연으로 많은 이목을 이끌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본 행사에서 양주시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시장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시민들과 함께하는 OX퀴즈 등의 코너를 통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물꼬를 텄다. 이어진 릴레이 토크쇼에서는 현장에 모인 시민 누구에게나 발언할 기회가 주어졌다.

참가한 시민들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양주시민으로서 일상에서 느낀 불편한 점이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변해야 한다고 느꼈던 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크고 작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수현 양주시장은 맺음말에서 "오늘 시민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내용들은 새겨들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건의사항을 개선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 건의사항, 시민제안제도,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 중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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