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세종대왕면에 위치한 ‘상생복지회 우리집’이 사회적협동조합 지파운데이션 학대피해아동 통합지원사업인 심리치료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상생복지회 우리집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1년간 학대 피해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매월 20만 원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해 자기 인식 개선 및 심리적 안정을 통해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선정된 아동들은 미술 심리치료를 1년간 받을 예정이며, 한 아동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저의 어려움을 극복할 힘이 생기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경숙 우리집 시설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건강하게 성장하여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기를 희망한다" 며 "아이들의 미래에 충분한 밑거름이 되어주고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복지회 우리집은 시설 아동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목표로 일상생활 교육, 진로 및 특기적성, 사회·심리 재활훈련, 직업재활, 여가활동, 지역사회 연계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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