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6일부터 인천 지역 고등학생이 직접 지상파 라디오를 제작하고 방송하는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라디오 방송, DREAM FM’을 시작했다.

‘DREAM FM’은 인천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DJ, PD, 작가 분야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려고 라디오 방송 전문기업인 경인방송과 협업해 진행한다.

인천아라고, 인천연송고, 동인천고, 인천남동고, 인제고, 박문여고 들 6개 동아리 학생들은 DJ, PD, 작가 분야에 대한 전문가 교육 후 2차례 분량 방송을 제작하고, 제작한 방송은 경인방송 FM을 거쳐 12월 9일까지 방송한다.

총 16차례에 걸쳐 학생들이 만든 라디오 방송과 연예인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 26일 오후 7시에는 아라고 방송동아리 ‘아라온’ 학생들이 만든 프로그램이 경인방송 FM 90.7㎒로 첫 방송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학생이 직접 만든 라디오 프로그램이 지상파 방송을 거쳐 방송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며 진로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미디어 관련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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