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이달부터 지역 어린이집 유아(3~5세) 급식비를 1일 1천 원씩 추가로 지원하는 ‘2023 어린이집 급식비 격차 완화 (유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올해 초 교육부·보건복지부 ‘유보 통합 추진 방안 발표’에 따라 시교육청이 유보 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돼 시작한 어린이집 급식비 격차 완화 사업의 한 가지다.

27일 구에 따르면 사업은 당초 보육료를 포함한 급·간식비와 청정 무상급식 지원사업 말고 어린이집 이용 3~5세 유아에게 급식비를 1일 1천 원(월 2만2천 원)을 추가 지원해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한다.

어린이집이 다달이 보육통합시스템으로 출결 현황과 전월 정산서를 제출하면 이를 확인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보조금을 지원한다.

단, 어린이집은 ‘인천 중구 어린이집 급식재료 안심 구매 추진위원회’를 거쳐 선정·계약한 업체 15곳에서 급·간식비 지출액 55%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 또 어린이집 월 평균 급·간식비 의무 지출 금액을 준수해야 한다.

3~5세 유아 지원에 앞서 구는 인천시와 함께 지난 7월부터 0~2세 영아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집 급식비 격차 완화 사업’으로 급식비를 1일 180원씩 추가로 지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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