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외부 전문기관 정보 보호 컨설팅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도교육청 정보시스템 운영 부서장과 업무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정보 보호 수준을 향상하고자 지난 6월 13일부터 75일 동안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했다.

컨설팅은 종합 정보 보호 관리체계 개선 방안 도출과 집중 관리 시스템으로 선정된 ▶40개 정보시스템의 취약점 분석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영역 현황 분석 ▶문제점 도출과 평가로 진행됐다.

컨설팅 결과 ▶집중관리시스템(40개 시스템) 위협, 취약점 진단과 이행 방안 도출 ▶집중관리시스템 용역사업 정보 보호 관리 실태 점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정보자원 통합 방안을 비롯해 관리적·기술적·제도적 이행 방안을 제안했다. 

완료보고회는 부서에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 조치하도록 안내하고, 정보 보호 총괄 부서와 정보시스템 운영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더욱이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부서 관리자의 정보 보호 인식 제고와 임무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진행한 정보 보호 컨설팅 사업으로 도출한 방안을 매년 이행·점검해 정보 보호에 선제 대응하는 게 핵심"이라며 "공교육 신뢰와 책무성을 위해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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