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직장협의회는 28일 편파 보도한 언론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시 강화군직장협의회는 28일 편파 보도한 언론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시 강화군직장협의회는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특정 언론을 향해 왜곡·편파 보도와 악의를 지닌 군정 방해 따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직협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행하는 한 언론사는 민선7기부터 지금까지 군정에 대한 부정 기사를 900건 가까이 쏟아내고, 기사 내용은 균형감과 객관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언론사는 수백 건의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협박에 가까운 강압 취재를 비롯해 상식에 어긋나는 취재로 군정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직협 측은 특정 언론사가 군 공무원 수십 명을 고발하고, 취재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박성 발언을 일삼는다며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했다.

직협 관계자는 "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상식 밖의 취재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며 "요구 사항을 관철할 때까지 일체의 취재를 거부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가 하면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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