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지난 28일 오후 이천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 이천진료권 지역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천시 및 여주시의 필수보건의료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와 시·도 의회, 소방서, 보건소 등 이천·여주시의 15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표협의체 회의는 지난 2020년 5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필수보건의료 확보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3년째 수행하고 있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이천 및 여주지역을 아우르는 중진료권 내 지역 내 유관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사업으로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 등이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필수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확충하기 위한 건실한 논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이천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중요한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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