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9월 16일 LF스퀘어 양주점에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와 함께 ‘제1회 공정무역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정무역, 사회적경제와 함께 웃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 및 지속가능한 소비문화의 확산과 공정무역의 경제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공정무역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불공정한 근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자는 지압 슬리퍼를 신고 설탕 포대를 옮겨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공정무역의 대표 제품인 ‘커피’를 주제로 공정무역 커피 내리기, 커피박 화분 심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공정무역의 원칙과 역할을 알리는 홍보부스, 공정무역 물품 전시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기버마켓’과 연계해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매부스가 마련될 계획이다. 

판매부스는 식음료,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 알차게 구성될 예정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사회적가치를 담은 착한 제품을 한 공간에서 둘러볼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에서 처음 열리는 ‘공정무역 페스티벌’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이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투명성과 존중을 기반으로 공평하고 장기적인 거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무역과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 세계적인 운동이며, 36개 국가 2천여개의 도시가 공정무역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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