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창문형 에어컨을 지원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쿠쿠사회복지재단에서 시흥시1%복지재단(이하, 1%재단)을 통해 후원함으로써 진행됐다. 사전에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기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에어컨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전달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시흥시처음처럼봉사회가 설치 서비스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배분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지난 28일에는 시청 시장실에서 임병택 시장, 쿠쿠홈시스 관계자, 염명자 1%재단 부대표, 천숙향 1%재단 사무국장, 복지정책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시화MTV에 쿠쿠홈시스 시흥사업장이 입주한 이래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정수기, 밥솥, 공기청정기 등을 후원해왔다. 하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으므로 지속해서 시흥시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에어컨을 선뜻 후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흥시1%복지재단은 시민의 후원 금품을 접수해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