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진접읍민의 숙원인 금곡천 산책로 벼락소유원지∼진접택지지구 단절 구간 390m를 잇는 공사를 추진한다.

당초에는 진접택지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책로 연장사업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단절 구간 인근 국도 47호선 신설 공사로 사업이 지연돼 현재까지 주민 불편이 이어지는 상태다.

이에 시는 LH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비 전액(19억 여원)을 지원받아 직접 추진키로 했다. 연말까지 각종 인허가와 보상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빠르면 9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산책로가 연결되면 진접택지지구에서 왕숙천 접근이 쉬워지고, 경관광장과 자전거도로 이용 편의는 물론 장현리에서 진접역까지 도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며 "진접읍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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