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긴급지원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지난 28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제8회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긴급지원’은 실직이나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 신속하게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심의에서는 위원장인 김정헌 구청장과 긴급지원심의위원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先) 지원 결정에 대한 적정성과 연장지원이 필요한 세대 등 총 10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진행했다.

지원 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기준에 초과하더라도 대상자가 위기 상황에 놓여있음이 확인되면, 선 지원한 뒤 매월 긴급 지원 심의를 진행해 위기 상황 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위기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긴급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새롭게 힘과 희망을 얻어 사회로 복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심의위원님들께서는 중구 내 소외계층을 위해 더욱 관심을 두고,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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