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과 가로수들 원활한 생육을 돕고자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29일 알렸다.

이번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공사는 가로수 뿌리의 생장으로 보도블록이 돌출돼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개선,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가로수가 원활히 생육하는 환경을 만들려는 조치다.

사업은 자연대로, 산울림로, 큰말로 등 불편 민원이 발생한 영종국제도시 내 3개 노선의 수목 94주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2개월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가로수 보호틀로 ‘집수경계블록’을 설치,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뿌리에 수분을 원활히 공급하고, 뿌리 들림 현상을 완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속적인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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