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 3분기 6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2분기까지 94억 원의 융자를 진행했으며, 3분기에는 39개 기업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선정 기업은 오는 10월 27일까지 융자를 실행하고, 취급 금리의 1.3∼2.3%를 시에서 지원받는다.

시는 이자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 특례보증 제도를 통해 기업이 완화된 조건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융자를 원활히 실행하도록 돕는다.

더욱이 기업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례보증 한도를 2억 원에서 지난해 3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2024년에도 기업 자금난 완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며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신청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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