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9일 파주읍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진행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야간 캠페인 활동 및 시민지원단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번 야간 캠페인 활동은 지난달 31일 파주시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합동 캠페인으로 파주 연풍리 도심과 성매매집결지 주출입구에서 성구매자 차단을 위한 현장 홍보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또한,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지원단과 함께 워크숍에 참여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여 연대하게 된 이유, 성매매 실상에 대한 궁금증 등에 대한 교육과 토론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파주 용주골 사례를 바탕으로 집결지 폐쇄 추진 과정, 시와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방안, 여행길 걷기, 올빼미 활동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 관한 사례를 들으면서 시(市)와 시민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시 관계자는 "파주 용주골 집결지 폐쇄 과정에서 겪고 있는 진통의 과정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파주시와 협업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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