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3동 어우름사물놀이패가 제12회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알렸다.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시·군별 대표 30개 팀이 참가해 한국무용, 밸리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와 관련  시흥 ‘어우름사물놀이패’는 퓨전난타 사물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통 사물놀이와 신나는 난타의 리듬이 어우러진 화려한 공연으로 작품성, 대중성, 예술성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어우름 사물놀이패는 1천만 원의 우수사업비를 지원받았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4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출전권도 얻게 됐다. 

지난 2008년 사물놀이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결성된 정왕3동 어우름사물놀이패는 2019년 제8회 시흥시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던 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올해 말에는 제9회 시흥시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해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끼를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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