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가운데) 안성시장과 라이언 K. 워크맨 주한미군 험프리스 수비대 사령관 일행이 상호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지난 29일 평택 주한미군 험프리스 수비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호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험프리스 수비대 신임 사령관인 라이언 K. 워크맨 대령과 제프리 네이건 험프리스 공보처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보라 시장은 "워크맨 대령의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기지 사령관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그간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성시와 협력해 상생하고 화합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안성은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환경은 물론 줄타기와 천년고찰, 안성유기 등 전통문화와 장인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기지 내 군인 대원들과 가족들이 안성을 부담 없이 방문해 색다른 즐거움과 힐링을 만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교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안성 자매도시인 미국 브레아시와 추진 중인 학생 홈스테이 같은 프로그램을 험프리스 기지와도 함께 추진해 안성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워크맨 사령관은 "기지 사령부에서 진행 중인 전략 안보동맹 투어를 토대로 안성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안성시와 화합해 서로 간 문화 체험과 유대 강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10월 계획된 안성 팸투어에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안성 관광자료와 축제 일정을 알려 주시면 군인 가족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 앞으로 안성시와 험프리스 부대 간 우호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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