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공동 선언에 동참했다.

이날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 적응 실천 선언식’은 우리나라 지자체의 기후 적응 노력에 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하려고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 적응 주간 행사와 연계해 개최된 행사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선언식에 참석해 국내 17개 지자체장과 함께 기후 적응 실천 선언문 공동 낭독을 통해 기후위기 적응 정책 우선 추진과 이행체계 구축,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상호협력 강화와 시민참여 등 기후위기 적응 사회 구축을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심각해지는 기후재난과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려면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자체 간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해양 ▶인프라/국제협력 등의 6개 부문에 대한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또한 매년 추진상황 이행점검을 진행해 성과관리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점검결과 환류를 통해 내실 있는 적응대책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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