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일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 경기도교육청 산하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생태환경 연수 프로그램에는 경기도 율곡교육연수원에서 집합연수교육 중인 교육공무원 60명이 참여했다.

이날 연수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만의 강점을 살린 5인 5색 순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명의 이야기관 소속 생태강사와 한 팀을 이뤄 생생한 해설을 들으며 안양천과 화창습지를 돌아보고, 오감을 깨우는 생태놀이와 VR 체험 따위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안양천 살리기 사업으로 다양한 생물이 돌아왔다는 강사의 설명을 들은 후 안양천과 화창습지의 다양한 곤충과 식물을 현장에서 만나봤다.

습지식물의 종류와 특성을 배우며 통기조직을 직접 관찰해보고, 이야기관의 상징인 물총새 이야기를 들으며 물총새 나무목걸이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율곡연수원 담당자는 "말로만 듣던 안양천이 이렇게 아름다운 교육 공간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귀감이 되는 좋은 사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지난해 리모델링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체험시설을 갖췄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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