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전국 최대 규모의 미술 축제인 ‘2023 미술주간’에 참여해 체험·창작 워크숍 ‘7구역 시간여행’을 선보인다.

미술주간은 누구나 미술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의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최대 규모 미술 축제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주관한다.

미술주간을 맞아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에서는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야외 정원과 1층 아트마켓에서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 3종과 무장애 프로그램인 수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보드게임은 공공 예술적 자산에 상상적 해석을 입혀 3종으로 제작했다. 

▶‘7구역·ZONE 7 마블’은 APAP1부터 APAP6까지의 역대 작품을 비롯해 안양9경, 검역본부 부조 들로 ‘과거’와 ‘현재’를, APAP7 작품들로 공공예술의 ‘미래’를 엿보도록 구성됐다. 

▶‘수집가들’은 APAP7의 작품 중 생태적 특성이 잘 드러난 4개 작품으로 구성된 카드게임이다. 

▶‘상상타워’는 APAP7의 톡톡 튀는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새겨진 블록을 쌓아 만든 젠가형 게임이다.

보드게임 3종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며, 미술주간 후에도 APAP7 기간 동안 실내 전시장을 방문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술주간 동안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부터 8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9일과 10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한국수어통역사협회의 전문 수어 통역사와 APAP 전문 도슨트가 함께 전시 해설을 제공하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8월 25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 일원에서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이라는 주제로 24개 국 48개 팀 88여 점의 작품 규모로 진행 중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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