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오는 11일부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오색전(지역화폐) 7% 적립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 충전 시 10%를 추가로 받던 데 더해 이번 추가 적립으로 총 17% 혜택을 받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은 지난달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해양 방류되면서 소비 위축 같은 수산업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기획했다.

수산물 소비 장려 이벤트는 미리 선정된 수산물 전문 취급 가맹점 146개소에서 오색전으로 결제하면 7% 추가 적립하는 방식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대상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 ‘수산물 소비장려 카드뉴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존 가맹점뿐만 아니라 추가 가맹점으로 등록을 원하는 경우 시 지역경제과(☎031-8036-8949)로 문의하면 안내한다.

김병주 지역경제과장은 "시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안전성 관리에 힘쓰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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