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이 4일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해 경기도가 ‘주민주도 마을축제’ 지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마을축제는 주민 간 커뮤니티 형성, 주민화합 및 소통에 있다. 마을축제는 ▶주민화합 ▶전통문화 ▶관광 ▶산업으로 나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다수의 마을축제가 기존 축제의 형태를 답습하는 행태를 탈피해 주민화합 도모, 참여 주민 확대, 마을 특성에 맞는 주민주도 킬러 콘텐츠 개발에 경기도의 재정 지원 역할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일 열린 호계3동 아파트 첫 마을축제에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해 화합ㆍ소통ㆍ유대관계가 형성됐다"며 "이번 축제에는 모든 연령대의 주민이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기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계층을 불문하고 그림ㆍ서예ㆍ캘리크라피ㆍ공예에 참여했다. 심폐소생술, 탄소중립 활동, 아나바다 같은 주민 간 교류를 통한 실생활 요소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는 "호계3동 마을축제 같은 ‘주민주도 마을축제’가 최근 각종 사건ㆍ사고로 각박해지는 즈음에 주민화합으로 행사가 귀결될 것이다. 도내 31개 시·군 주민 모두가 주민주도 마을축제를 만드는 기회 제공을 위해 경기도가 총괄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례에 담길 지원방안 기조로 ▶수요자(주민) 중심 ▶행정개입 최소화 ▶재정지원과 자생력 강화 병행 방안을 제시한 이 의원은 "현재 도내에선 여주시만 마을축제 지원 조례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