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31개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50여 명에게 위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호신용품을 나눠준다.

통합사례관리는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체계를 마련,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의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대상자와 지속적으로 상담을 통해 소통하며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시는 사례관리 업무 특성상 외부 활동이 잦고, 늦은 시간에 상담도 이뤄지는 등 예기치 못한 위급·위험 상황에 노출 위험이 큰 사례관리 담당자에게 휴대용 호신용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호신용품은 위급·위험 상황 발생 시 경보음은 물론 업무용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112 자동 신고 및 자동 녹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전에 등록한 지인(최대 5명)에게 문자를 통해 위치도 전송된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로 시민과 직원 모두 안전에 대한 불안이 매우 크다.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안전한 안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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