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박달초등학교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꿈꾸는 하모니’ 합창부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박달초 4∼6학년으로 구성된 합창부는 노래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오디션 없이 참여가 가능한 자율동아리다.

올해로 창단 2년째를 맞는 ‘꿈꾸는 하모니’는 지난 6월 제31회 안양시청소년종합예술제 합창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7월 전국소년소녀 합창경연대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8월에는 제31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연습할 때 힘들기도 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 뿌듯하고 무대에 섰을 때 느낀 떨림과 재미가 초등학교 마지막 시절을 추억으로 남게 해준 것 같다"고 했다. 

채윤미 지도교사는 "아이들의 기억 속에 어린시절 합창단에 참여했던 추억 하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 무대에 서기까지 꾸준한 연습과 성실함, 그리고 단체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꿈꾸는 하모니’는 9월 삼덕종이문화예술 교육축제, 10월 사제동행 예술축제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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