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삼봉초등학교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둘러본다.
안양 삼봉초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한 달간 ‘책으로 독서로 행복한 9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게 해 미래사회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선배가 읽어 주는 그림책’ 프로그램은 6학년이 1∼2학년 후배 학급을 찾아 그림책 읽어 주기 활동을 하고, ‘친구와 함께 책놀이(책빙고, 북딩고, 책피라미드)’는 도서관 책을 탐색하고 독서 흥미를 일으킨다.

2학기에 새롭게 책 읽기를 시작하는 ‘다함께 북스타트’로 독서 동기를 부여하고, ‘잠든 책을 깨우자’라는 책 교환전을 통해 탄소중립 환경교육도 진행한다.

또 ‘책으로 독서로 행복한 9월’을 위해 도서관 대출 권수와 기간을 확대, 가정에서도 많은 책을 읽도록 책 읽는 즐거움과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책놀이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친구와 함께 북딩고를 하면서 학교 도서관에 있는 많은 책을 살펴보고, 흥미로운 책을 골라 읽어 봤다"며 "다른 독서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 행사가 끝나더라도 친구, 가족과 함께 꾸준히 책 읽기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조병익 교장은 "앞으로도 창조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올바른 가치관 형성 등 학생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 다양한 독서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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