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5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신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기업유치추진단장, 부동산개발·기업유치 등 분야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유치 전략 및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계획을 청취하고, 추진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청사 부지 내 도입시설 규모 및 개발구상(안)과 추진 일정 등을 자세히 검토했다.

기업 유치를 위해 부지 활용에 대한 기업의 자유로운 제안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지침을 마련하고, 부지 특성을 고려한 용도 비율을 설정하는 등 안양시의 특화된 유치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그동안 착수보고회와 주민참여 원탁회의,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왔다.

시는 더 많은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 2월 시작된 이번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의향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기업유치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의 100년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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