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5일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후 입고 현황 등을 살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장 임직원 및 상인 등을 만나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 소비 침체 등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격려했다.

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이 수산물의 안전성을 투명하게 확인하고,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입고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 배너를 도매시장 내에 설치했다. QR코드는 도매시장으로 입고되기 전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품질관리원이 실시하는 방사능 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사이트와 연결된다.

한편 시는 이날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원산지표시감시원, 도매시장 임원진과 함께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상인들에게 농산물 및 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 홍보물을 나눠주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 위반 시 처벌 규정을 설명하며 법 준수를 당부했다.

또 지난 7월 1일부터 확대된 음식점의 수산물 원산지 대상품목(가리비, 방어, 우렁쉥이, 부세, 전복 5개 품목)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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