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재단이 올 하반기 첫 기획공연으로 ‘모던청춘아지트 조선딴스홀’ 연극을 선보인다.

조선딴스홀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일본이 경성에서 사교댄스를 금지하고 딴스홀을 폐쇄하자 지식인과 예술가들이 ‘딴스홀을 허하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2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양평생활문화센터 2층 씨어터양평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1월 11일에는 전 세계 100만 명의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독일 배르너 홀츠바르트의 동화 원작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25일에는 가족 코미디 공연 ‘옹알스 히스토리쇼’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문화 힐링의 시간을 안겨줄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자세한 공연내용과 예약 일정은 양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양평문화재단 문화사업팀(☎031-773-2612)으로 하면 된다.

양평문화재단 관계자는 "양평군민들에게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앞으로도 문화예술공연 관람 욕구를 충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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