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제3회 ‘12 회원전­길’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명의 작가,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12회원전은 여주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그룹이며, 매년 타지역의 초대작가도 영입해 해마다 발전적이고 내실 있는 전시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권은주, 박종문, 서예림, 신건하, 안종대, 안종배, 이상덕, 최선, 하근수를 비롯한 9명으로 구성됐다. 

오랜 시간 고독하게 자신과 마주하며 얻어지는 진리를 찾고, 삶의 본질을 말하며, 나의 삶에 대한 기쁨과 긍정을 각 작가만의 예술적 감성으로 풀어냈다. 

또한, 사유로 얻어지는 예술의 본질적인 면인 형상이 가진 ‘힘’을 포착해 보여준다. 

그 안에는 고독, 기쁨, 절망, 다시 희망, 믿음 같은 삶의 다양성이 녹아있으며 이것이 이번에 펼쳐지는 세 번째 길, 삶과 믿음의 길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마다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각 작품 속에는 시공간을 포함하거나 초월한 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내가 걸어갈 길, 내 인생의 구원이자 믿음으로 만들어 갈 사유의 길 같은 다양한 관점과 시선을 내포한다. 

이러한 내용이 작가들은 어떤 시각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지 이번 작품으로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된다. 전시가 열리는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프리미엄아웃렛 서관(여주시 명품로 370)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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